부산지검 공안부(최인호 부장검사)는 22일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노동자와 고공농성 중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을 지지 방문하는 '희망버스'를 기획한 시인 송경동(44)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다. 부산지법은 빠르면 23일, 늦으면 25일 영장발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 19일 송씨에 대해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고, 강제수사의 필요성이 없어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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